여신전생 시리즈

여신전생 시리즈(Shin Megami Tensei Series)는 일본의 게임 개발사 아틀라스(Atlus)가 개발한 롤플레잉 게임(RPG)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는 1992년 첫 번째 타이틀인 '여신전생'이 일본에서 출시되면서 시작되었다. 여신전생 시리즈는 플레이어가 다양한 악마와 신을 소환하고 육성하며, 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진행되는 독특한 이야기 전개가 특징이다.

게임의 배경은 종종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로 설정되며, 플레이어는 다양한 세력과의 갈등 속에서 세계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을 하게 된다. 여신전생 시리즈의 주된 요소 중 하나는 ‘악마 수집’ 및 ‘교환’ 시스템으로, 플레이어는 적으로 등장하는 악마를 패배시키고, 이들을 자신의 팀에 추가하여 전투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여신전생 시리즈는 도덕적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게임 내에서 주어진 선택지는 세 개의 주요 경로(법, 중립, 혼돈)로 나뉘며, 플레이어의 결정에 따라 스토리의 결말이 달라진다. 이러한 구조는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루트와 엔딩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게임은 주로 턴제 전투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각 악마는 고유의 능력과 속성을 가지고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시리즈의 그래픽 스타일은 초기작에서부터 시작하여 점차 발전해 왔으며, 현재는 3D 그래픽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접목된 모습으로 발전하였다.

여신전생 시리즈는 본편 외에도 여러 파생작과 스핀오프를 보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페르소나' 시리즈는 여신전생의 요소를 계승하여 큰 인기를 끌며, 독자적인 정체성을 확립하였다. 시리즈는 일본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팬층이 두터운 게임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