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문(如是我聞)은 불교 경전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으로, '이렇게 들었다' 또는 '나는 이렇게 들었다'라는 뜻이다. 이는 불경의 전통적인 서술 방식으로, 고대 인도에서 부처님이나 그의 제자들이 설법한 내용을 전할 때 사용되었다.
여시아문은 보통 경전의 시작 부분에 위치하며, 경전의 내용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근거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표현은 부처님의 말씀과 그를 전달하는 사람 간의 신뢰를 강조하며, 불교 신자들에게 경전의 권위를 부여한다. 일반적으로 여시아문 뒤에는 특정한 설법이나 사건, 대화의 내용이 이어진다.
불교 경전에서 여시아문이 사용되는 방식은 신비적이며 권위 있는 전달 방식을 보여주는데, 이는 각 경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술되어 전해졌음을 반영한다. 이러한 문헌적 전통은 불교의 전파와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