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女商)은 여자상업학교의 약어로, 여성에게 상업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를 의미한다. 여상은 20세기 초반, 특히 한국에서 교육과 직업의 기회를 확대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설립되었다. 여상에서는 사무, 회계, 경영, 마케팅 등 상업 관련 과목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여상은 전통적 역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고,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진출을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 여상 출신 졸업생들은 주로 사무직, 회계사, 금융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경제 참여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의 여상은 서구에서 영향을 받아 발전하였으며, 여러 지역에서 여상 학교가 운영되면서 여성 교육의 중요한 일환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는 여상이 대학과 통합되거나 전문대학의 형태로 운영되기도 하며, 다양한 상업 관련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