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톰슨(Emma Thompson, 1959년 4월 15일 ~ )은 영국의 배우, 각본가, 제작자, 그리고 감독이다. 그녀는 뛰어난 연기력과 작문 능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여러 차례 아카데미상, BAFTA상, 골든 글로브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톰슨은 영국 런던에서 출생하였고, 부모는 둘 다 극작가였다. 그녀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영어 문학을 전공하였으며, 그곳에서 연극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1980년대 중반부터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히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BBC의 드라마 시리즈 'Tutti Frutti'에서의 역할로 주목받았다.
그녀의 경력에서 가장 두드러진 작품 중 하나는 1992년의 '서재의 식탁'(Howards End)으로, 이 작품에서의 연기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기적의 사춘기'(Sense and Sensibility, 1995)에서 각본을 맡고 주연으로 출연하였고, 이 작품 또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하였다.
엠마 톰슨은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며, 아동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2018), 로맨틱 코미디 '러브 액추얼리'(2003), 그리고 드라마 '노팅 힐'(1999) 등 여러 성공적인 작품에 출연하였다. 그녀의 연기는 섬세하고 깊이 있는 감정을 담아내는 데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사회적 이슈와 환경 문제에 대한 강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자선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녀는 또한 여성의 권리와 평등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며, 업계에서의 성 차별 문제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엠마 톰슨은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영화 및 텔레비전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