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린 휴즈

엠린 휴즈(Emlyn Hughes, 1941년 8월 2일 ~ 2004년 11월 9일)는 영국의 전직 프로 축구 선수이자 축구 감독이다. 그는 미드필더와 수비수로 활동했으며, 주로 리버풀 FC에서의 경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휴즈는 잉글랜드 리즈에서 태어나 축구 선수로서의 경력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시작하였다. 이후 1967년에 리버풀에 입단하면서 본격적으로 그의 축구 인생이 시작되었다. 리버풀에서 그는 1979년까지 활약하며 여러 차례 FA 컵, 리그 컵, 유럽대항전에서 우승을 경험하였다. 그의 주장으로서의 지도력이 돋보였으며, 팀의 성공적인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국가대표팀에서도 1964년부터 1979년까지 잉글랜드 대표로 62경기에 출전하였고, 1966년 FIFA 월드컵 우승을 경험하였다.

선수 생활을 은퇴한 후, 그는 감독으로서의 경로를 선택하였고, 여러 팀과 국가대표팀의 코치를 맡았다. 특히, 그의 유머와 카리스마는 팬들과 선수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엠린 휴즈는 2004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그의 축구 경력과 지도력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축구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