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사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Frozen, 2013)의 주요 등장인물로, 크리스 벅과 제니퍼 리가 감독한 이 영화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엘사는 노르웨이를 배경으로 한 가상의 왕국인 아렌델의 공주로 태어났다. 그녀는 얼음과 눈을 다루는 마법의 능력을 지닌 캐릭터로, 이 능력은 그녀의 감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엘사의 마법 능력은 어린 시절 친구인 안나와 함께 놀던 중 우연히 발현된다. 하지만 이러한 능력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면서 그녀는 자신의 힘을 숨기고 고립된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영화의 주요 갈등은 엘사가 자신의 능력을 받아들이고,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며, 스스로를 찾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영화에서 엘사는 'Let It Go'라는 유명한 노래를 부르며 자유를 찾고 자신을 받아들이는 장면이 인상 깊다. 이는 엘사가 자신을 숨기던 과거의 굴레를 벗고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평가된다. 그녀의 캐릭터는 강인함, 고독, 자아 수용의 주제를 통해 관객에게 감동을 주며, 특히 여성의 자기 발견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엘사는 "겨울왕국"의 속편인 "겨울왕국 2"(Frozen II, 2019)에서도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며, 더 깊은 자신의 정체성과 과거, 그리고 가족의 유산에 대한 탐구를 이어간다. 엘사는 현재까지도 디즈니 캐릭터 중에서 가장 상징적인 인물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으며, 다양한 미디어와 상품에서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