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트 바토리(Elisabeth Báthory)는 'Fate'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로, 주로 'Fate/Grand Order'와 같은 작품에서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그녀는 헝가리의 귀족 여성으로, 16세기 말부터 17세기 초까지 활동했던 역사적 인물이다. 엘리자베트는 고귀한 혈통과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었지만, 동시에 그녀의 이름은 잔혹한 범죄로 잊혀지지 않았다. 역사적으로는 '피의 백작부인'이라 불리며, 젊은 여성들을 납치하고 학대했다는 끔찍한 전설이 따른다.
Fate 시리즈에서의 엘리자베트는 그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다. 그녀는 일반적으로 서포터 클래스인 '어쌔신' 혹은 '캐스터'로 나타나며, 그녀의 능력은 마법과 피를 사용하는 독특한 성향을 가진다. 게임 속에서 엘리자베트는 자신의 과거와 죄악을 언급하며, 자아에 대한 고뇌와 치유를 바라는 모습을 보인다. 그녀의 스토리는 단순한 악역으로 한정되지 않고, 복잡한 감정선과 성장 과정을 그린다.
엘리자베트의 외형은 전통적인 고딕 양식을 반영하여, 우아하면서도 어두운 분위기를 풍긴다. 그녀는 종종 검은 드레스와 화려한 액세서리를 착용하며, 이는 그녀의 귀족적인 배경을 나타낸다. Fate 시리즈에서는 캐릭터의 외모뿐만 아니라, 그들이 가진 아이템과 스킬에도 많은 주목을 받는다. 엘리자베트는 그녀의 '피를 사용하는 마법'과 같은 독창적인 전투 방식으로 플레이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다.
Fate 시리즈에서의 엘리자베트 바토리는 단순한 역사적 인물 재현을 넘어, 그 자체로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다. 그녀의 복잡한 성격과 배경은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다양한 스핀오프와 팬아트에서도 계속해서 다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그녀가 Fate 세계관에서 여전히 인기 있는 캐릭터로 자리잡게 만든다. 엘리자베트의 이야기는 과거의 악행을 돌아보는 동시에, 인간 존재의 복잡성을 탐구하는 중요한 주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