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스모사우루스(Elasmosaurus)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약 8000만 년 전~6600만 년 전)에 살았던 해양 파충류로, 가장 잘 알려진 플레시오사우르스의 일종이다. 이 생물은 주로 북아메리카의 해양 환경에서 발견되며, 특히 오늘날의 몬타나 주 지역에서 화석이 많이 발견된다. 엘라스모사우루스는 길고 유연한 목과 상대적으로 작은 머리, 그리고 넓은 몸을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
엘라스모사우루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바로 그 긴 목이다. 목의 길이는 약 7미터까지 자랄 수 있으며, 전체 몸길이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이는 엘라스모사우루스가 수중에서 먹이를 사냥하는 데 유용한 특징으로, 물속에서 작은 물고기나 갑각류를 잡기에 적합하다. 길고 유연한 목을 이용해 먹이를 쉽게 잡을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생물은 수영에 매우 능숙했으며, 지느러미를 이용해 강한 추진력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엘라스모사우루스의 지느러미는 평평하고 넓어 움직임을 더욱 원활하게 했으며, 이는 해양 생태계에서의 생존에 필수적이었다. 동시에, 엘라스모사우루스는 육상으로 이동할 수 없었기 때문에 완전히 해양 생활에 적응한 것으로 간주된다.
엘라스모사우루스는 주로 해양의 상층부에서 발견되며, 이들 지역에서 다른 해양 생물들과의 경쟁 및 공생 관계를 형성하며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엘라스모사우루스와 같은 해양 파충류는 당시의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다양한 화석을 통해 그들의 생태적 역할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생물들은 바다 속에서 독특한 생명체로 자리 잡고 있으며, 현대의 해양 생태계와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