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마리아치 3부작'은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저예산 영화로 구성된 특유의 개성 있는 액션 영화 시리즈이다. 이 3부작은 '엘 마리아치'(1992), '너무 쉬운 일'(1995, 원제: 'Desperado'), '엣지 오브 타임'(2003, 원제: 'Once Upon a Time in Mexico')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작품인 '엘 마리아치'는 젊은 음악가가 실수로 범죄 밀매 조직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한다. 이 영화는 로드리게즈가 단 7천 달러의 예산으로 제작하여 선보였으며, 이후 독립 영화 신(Scene)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그를 유명 감독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작품이다.
두 번째 작품인 '너무 쉬운 일'에서는 안톤이란 캐릭터가 등장하여 행동과 음악을 결합한 강렬한 액션 신이 특징이다. 아르마드가 무리의 보스를 죽이기 위해 복수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주연을 맡고 미아 타일러, 살마 하예크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재정적으로나 비평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마지막인 '엣지 오브 타임'은 이전 두 영화의 이야기를 결합하여 그 결말을 다루는 서사 구조로, 조나단 데이비스가 이끄는 카르텔과 엘 마리아치의 대결을 그린다. 이 영화는 조니 데프, 윌리엄 데포, 에바 롱고리아 등 대규모 캐스트를 포함하고 있으며, 원작의 정서와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확장된 내러티브를 보여준다.
3부작 모두 멕시코 문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음악, 액션, 그리고 강렬한 캐릭터들이 두드러진다. 이 시리즈는 로드리게즈 감독의 독특한 스타일과 창의력을 통해 새로운 오락 영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