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쥬(Enju)는 일본의 시각소설 및 애니메이션 시리즈 '로젠 메이든(Rozen Maiden)'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로젠 메이든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 중 하나이다. 엔쥬는 '제 5의 인형'으로 불리며, 그녀의 주요 특징은 단발머리와 귀여운 외모에서 오는 아기자기한 이미지이다.

엔쥬는 나비 모양의 장식이 달린 드레스를 입고 있으며, 그녀의 성격은 기본적으로 순수하고 천진난만하나, 때때로 자신의 의지를 강하게 표현하기도 한다. 이는 그녀가 자신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인형으로서의 역할을 찾는 과정에서 드러난다.

엔쥬는 '비극적인 운명'을 지닌 인형으로, 그녀의 존재는 다른 로젠 메이든 인형들과의 복잡한 관계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로 발전한다. 그녀의 주인공과의 관계는 시리즈에서 중요한 서브플롯으로 작용하며, 이는 인형과 주인 사이의 유대감을 탐구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로젠 메이든' 시리즈는 고딕 판타지 요소와 복잡한 인간 감정을 결합하여, 각각의 인형이 가진 독특한 배경과 성격을 통해 다양한 주제들—사랑, 희생, 고독—를 다룬다. 엔쥬는 이러한 이야기 속에서 각자의 존재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