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마키나》(Ex Machina)는 2014년 개봉한 영국의 공상과학 스릴러 영화로, 알렉스 가르디너가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이 영화는 인공지능(AI)과 인간의 관계, 의식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탐구한다.
영화는 주인공인 케일렙(도미닉 모나한 분)이 자신의 상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인 에이바(알리시아 비칸더 분)와의 대면을 위해 외딴 곳에 위치한 연구소로 초대받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케일렙은 에이바와의 대화를 통해 그녀의 지능, 감정, 자아 인식 등에 대해 탐구하게 된다. 영화는 케일렙과 에이바 간의 대화와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에이바의 진화하는 인격과 인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주요 테마 중 하나는 인간과 AI 간의 경계이다. 에이바는 독립적인 사고와 감정을 가진 존재로 묘사되며, 이는 관객에게 AI의 윤리와 존재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또한, 영화는 시각적으로도 뛰어난 연출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엑스 마키나》는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했다. 특히, 비주얼 이펙트와 편집 부문에서 아카데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현대 과학 기술과 인간 존재에 대한 심오한 탐구로 평가받으며, 공상과학 장르의 중요한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