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이레토돈(Exaeretodon)은 중생대 초기에 해당하는 트라이아스기와 쥐라기 초기에 살았던 멸종된 포유류의 한 속이다. 주로 남아메리카에서 발견된 화석들이 보고되었으며, 이 속은 초식성 동물로 추정된다. 엑사이레토돈은 고래와 같은 해양 포유류의 조상으로 여겨지는 시기가 지구상에서 포유류의 다양성이 급격히 증가한 시기와 맞물려 있다.
엑사이레토돈의 주요 특징은 두드러진 이빨 구조로, 특히 이빨의 형태가 식물성 음식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에 적합하게 진화되었다는 점이다. 이 속의 화석들은 중대형 크기의 동물로, 몸의 크기는 종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다. 그들은 원시적인 특징을 가진 포유류로, 주로 나무와 풀을 먹으며, 장시간 동안 부화를 거쳤던 것으로 보인다.
엑사이레토돈의 화석은 중남미의 여러 지역에서 발굴되었으며, 이 속의 존재는 당시 생태계에서 포유류의 적응과 진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생태학적 관점에서 볼 때, 이들 종은 당시의 생태계에서 중요한 초식성 동물로 자리 잡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