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군은 에티오피아의 국가군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랫동안 유지되어 온 군대 중 하나이다. 에티오피아는 고대부터 전쟁과 방어의 역사가 깊으며, 이런 역사는 에티오피아군의 형성과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군대의 기원은 고대 왕국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며, 특히 에티오피아 제국의 군대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에티오피아군은 다양한 전투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1896년 아돈기 전투에서 이탈리아 제국군을 이긴 것은 에티오피아의 독립을 지키고, 아프리카 대륙에서 군사적 저항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했다. 이 전투는 에티오피아가 외세의 침략에 맞서 싸운 역사적인 순간으로 평가받으며, 이후 에티오피아는 독립을 유지할 수 있었다.
20세기 중반에는 에티오피아군이 국제연합 및 기타 국제적 운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에티오피아군은 평화 유지를 위한 군사 작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국제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이러한 참여는 에티오피아 군대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후 에티오피아는 여러 차례 평화keeping 미션에 병력을 파견하며 다양한 국가들과 협력하였다.
최근에는 에티오피아 내부에서의 갈등이 군사 조직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티그라이 지역의 내전은 에티오피아군에 상당한 도전을 가져온 사건으로, 이는 군대의 구조와 작전 방식에 변화를 요구하게 되었다. 이러한 갈등 상황 속에서도 에티오피아군은 국가 방어와 안정 유지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 내에서의 평화를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