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하키는 두 명 또는 네 명의 플레이어가 상대방의 골에 퍽을 넣기 위해 경쟁하는 테이블 게임이다. 에어하키 테이블은 평평하고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테이블 표면에 작은 구멍이 있어 공기가 분사되며, 이로 인해 퍽이 공중에 떠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각자 자신의 마렛(작은 둥근 패들)을 사용하여 퍽을 쳐서 상대방의 골에 넣으려고 한다.
에어하키 게임은 테이블의 양쪽 끝에 각각 하나씩 있는 골대로 구성된다. 테이블 중앙에는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된 투명한 방어벽이 있어 퍽이 중앙을 넘지 못하게 한다. 각 플레이어는 테이블의 자기쪽에서만 마렛을 사용할 수 있으며, 상대방의 골대에 퍽을 넣으면 점수를 얻는다.
게임의 목표는 주어진 시간 안에 상대방보다 더 많은 점수를 얻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7점이 초과하는 점수를 먼저 획득하는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에어하키는 반사 신경과 전략적 사고가 중요한 게임으로, 퍽의 속도와 각도를 예측하고 빠르게 반응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에어하키는 1970년대 초 미국에서 처음 개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오늘날 다양한 장소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아케이드 게임장, 스포츠 센터, 가정용 테이블 등 다양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국제 에어하키 협회(International Air Hockey Federation, IAHF)가 주관하는 공식 대회도 열리고 있어 전문적인 스포츠로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