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플로리다 90편 추락사고

에어 플로리다 90편 추락사고는 1982년 1월 13일 플로리다워싱턴 D.C. 인근에서 발생한 항공 사고이다. 이 사고는 에어 플로리다 항공사 소속 보잉 737-222 항공기가 발생시켰으며, 이 항공기는 원래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서 출발해 리건 내셔널 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 사건은 급속한 기상 변화와 파일럿의 조작 실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고로 평가받고 있다.

사고 당일, 워싱턴 D.C. 지역은 폭설과 강한 바람으로 인해 기상 조건이 매우 나빴다. 이 항공기는 이륙 준비를 하면서 제대로 된 제설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활주로에서 이륙해야 했다. 또한, 이륙 전 항공기의 날개와 엔진에 충분한 얼음과 눈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비행을 시도하였다. 이로 인해 항공기는 이륙 직후 불안정한 비행을 시작하게 되었고, 결국 활주로 끝에서 추락하게 된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도 매우 컸다. 총 탑승객 79명이 있었고, 그 중 70명이 사고로 사망하였다. 생존자는 불과 9명에 불과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사고 현장은 매우 혼란스러웠고, 구조 작업은 어려운 기상 conditions와 맞물려 지연되었다. 사고로 인해 희생된 탑승객과 승무원들은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사고 후, 미국 교통부와 여러 항공 안전 기관은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였다. 최종 보고서는 항공기의 제 선행 조치와 조종사의 판단 미스를 주요 원인으로 지적하였다. 이 사고는 항공 안전 규정과 절차 강화의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겨울철 비행 안전과 관련하여 중요한 교훈을 남겼다. 그 이후로 항공사들은 기상 조건에 따라 더욱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시행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