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포스 원(Air Force One)은 미국 대통령의 공식 비행기 이름으로, 대통령이 탑승할 때 사용하는 항공기를 지칭한다. 항공기 번호는 28000 또는 29000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번호는 대통령이 탑승할 때 자동으로 에어 포스 원으로 지정된다. 에어 포스 원은 일반적인 민간 항공기와는 달리 고도의 보안과 통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비행기는 미국 공군의 관리 하에 있으며, 일반적으로 두 대의 보잉 747-200B 모델이 사용된다.
에어 포스 원은 매우 크고 넓은 내부 공간을 갖추고 있어 회의실, 상황실, 침실, 화장실 및 부엌 등 필요한 모든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비행기는 고도의 보안 기능과 함께 통신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대통령이 비행 중에도 여러 가지 중요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에어 포스 원은 빈틈없는 항공 보안 체계와 긴급 상황에서의 이탈 및 방어 기술을 갖추고 있어, 대통령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한다.
에어 포스 원은 국제적 정치 행사나 외교 방문 시, 미국 대통령이 사용하는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대통령의 국외 이동시에 자주 사용된다. 비행기는 미국 내에서도 이동할 때 사용되며, 각종 공식 행사와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에어 포스 원은 미국의 상징적인 요소 중 하나로, 대통령의 권력을 상징하는 수단으로도 인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