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트란셋 236편 비상착륙 사건은 2001년 8월 24일 태평양 상공에서 발생한 항공 사고로, 캐나다의 항공사인 에어 트란셋의 보잉 757-200 항공기가 과다 연료 소모 문제로 인해 비상 착륙을 시도한 사건이다. 항공편은 포르투갈의 피기 다 로이팔에서 출발하여 루이스아르마의 하와이 다이아몬드 헤드로 향하고 있었다.
항공기 엔진에서의 연료 유출로 인하여 항공기는 프로그램된 비행 경로에서 벗어나 비상 착륙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파일럿은 엔진의 연료 공급 차단을 감지하고, 이로 인해 두 개의 엔진이 모두 고장이 나게 된다. 그렇게 되자 파일럿은 비상 착륙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만 했고, 수동으로 항공기를 조종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비행 중에 파일럿은 정확한 비행 높이와 속도를 유지하며, 남아있는 남은 연료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려고 했다. 그러나 연료 부족으로 항공기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결국 지브롤터 해협의 빌바오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을 시도하게 된다.
이 사건의 결과로 승객 306명과 승무원 8명 중에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항공기는 무사히 착륙했다. 이 사건은 항공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으며, 이후 항공사들은 연료 관리 시스템과 비행 중 대처 매뉴얼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비상착륙 사건으로 발생한 문제는 항공 업계에서의 다양한 조사와 연구로 이어졌으며, 항공 안전 규정의 향상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