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Estadio Malvinas Argentinas)는 아르헨티나의 멘도사에 위치한 다목적 경기장으로, 주로 축구 경기 및 기타 스포츠 이벤트에 사용된다. 이 경기장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홈경기장 중 하나이며, 멘도사의 주요 스포츠 시설로서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경기장은 1978년 FIFA 월드컵을 대비하여 건설되었으며, 원래 이름은 에스타디오 멘도사였다. 이후 아르헨티나와 영국 간의 포클랜드 전쟁이 종결된 후, 국가적 상징으로 자리잡은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로 개명되었다. 이 이름은 아르헨티나가 포클랜드 제도를 부르는 이름으로, 국가적 정체성과 역사적 사실을 담고 있다.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는 약 4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경기장 내부에는 선수단과 심판을 위한 라커룸, 의료 시설, 미디어 센터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관중을 위한 편의시설과 음식 판매점이 있으며, 현대적인 조명 시스템과 큰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 관람하는 재미를 더한다.
이 경기장은 지역 클럽 팀인 CD 멘도자와 아르헨티나 축구 리그의 주요 매치에서 빈번하게 사용된다. 또한, 여러 국제 대회와 전시 경기도 개최되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는 단순한 스포츠 시설을 넘어서, 지역 사회의 중요한 문화 및 여가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