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루션(Evolution)은 WWE에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활동했던 프로레슬링 팀으로, 주로 남성 레슬러들로 구성된 이 팀은 WWE의 여러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경력 있는 선수들로 이루어졌다. 에볼루션은 '과거, 현재, 미래'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으며, 각 멤버들은 시대에 따라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팀의 주요 구성원으로는 트리플 H, 리키쉬, 랜디 오튼, 배티스타가 있다. 이들은 각자의 재능과 기량을 통해 WWE 내에서 큰 존재감을 발휘하였다.

에볼루션의 형성은 2003년 로얄 럼블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트리플 H를 리더로 하여, 그는 과거의 경험을 기반으로 팀을 이끌었고, 리키쉬는 뛰어난 기술로 중재자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랜디 오튼과 배티스타는 각각 젊은 스타로서 팀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담고 있었다. 에볼루션은 WWE의 메인 이벤트에서 중요한 경기를 치르며, 특히 배티스타와 랜디 오튼은 나중에 개인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팀의 활동 중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2004년 WrestleMania XX에서의 트리플 H와 배티스타간의 대립이었다. 이 경기는 에볼루션의 중심에 있던 인물 간의 이야기로, 배티스타는 이 대결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 사건은 에볼루션의 해체로 이어지며, 팀의 모든 멤버가 각자의 길을 가게 되는 중요한 전환점을 제시했다.

에볼루션은 WWE 역사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친 팀으로 기록된다. 그들은 단순한 태그 팀이 아니라, 각 시대의 레슬러들에게 영감을 주고, 새로운 세대의 스타들이 출현하는 기반을 마련해주었다. 에볼루션의 이야기는 WWE의 드라마틱한 요소와 결합되어,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서사로 자리 잡았다. 이 팀은 레슬링 이야기를 통해 인물 간의 갈등과 성장, 승리를 다루며 많은 이들에게 프로레슬링의 매력을 전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