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캐스트너(Erich Kästner, 1899년 2월 23일 ~ 1974년 7월 29일)는 독일의 작가이자 시인이다. 그는 주로 아동 문학과 satirical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작품은 주로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성인 독자에게도 깊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캐스트너는 드레스덴에서 태어나고 뮌헨에서 성장하며, 뮌헨 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제1차 세계 대전 중 군복무를 경험한 후, 그는 작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했고, 1920년대에 베를린으로 이주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는 시와 극작가로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아동문학인 《에멜리와 왕국》(Emil und die Detektive, 1929)와 《버려진 남자아이들》(Die unendliche Geschichte, 1930), 그리고 《리틀 폭스》(Das fliegende Klassenzimmer, 1933)가 있다. 이러한 작품들은 주로 어린이들의 우정, 탐험, 정의에 관한 테마를 다루고 있으며, 독특한 유머와 예리한 사회 비판을 담고 있다.
캐스트너는 나치 정권 하에서 그의 작품들이 금지되는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그는 스위스로 망명하였다. 전후 독일로 돌아온 그는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를 다룬 글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작가로서의 영향력과 업적을 인정받아 그는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그의 작품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국제적으로 널리 읽힌다. 에리히 캐스트너는 아동문학의 고전으로 여겨지며, 현대 아동 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