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크 가녜

에리크 가녜(Érik Gagné, 1976년 5월 7일~)는 캐나다의 전직 프로 야구 선수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 투수로 활약했다. 그는 주로 클로저로 알려져 있으며, 주요 리그에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활동하였다.

가녜는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태어나 몬트리올 올림픽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95년 MLB 드래프트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의해 3라운드에서 지명받았다. 다저스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그는 1999년 메이저 리그에 데뷔했다.

그의 가장 빛나는 순간은 2003년에 올스타전에 선정되었고, 그 해 세이브 왕으로도 인정받았다. 가녜는 한 시즌에 55세이브를 기록하며 MLB 역사상 뛰어난 성적을 남겼고, 이는 리그 기록 중 하나로 남아있다.

가녜는 2004년에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다시 한번 클로저로서의 능력을 입증했으나, 이후 부상 문제로 인해 경력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그 후 그는 밴쿠버 캐너디언스, 보스턴 레드삭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 여러 팀에서 경기를 치렀고, 2008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그는 MLB에서 활동하는 동안 화려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부상으로 인한 어려움으로 인해 이른 은퇴를 하게 되었다. 은퇴 후에는 선수로서의 경력을 정리하고, 야구 관련 활동이나 코칭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