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를리코감마(Erliko gamma)는 고대의 조류와 관련된 중생대 백악기 후기의 공룡으로, 주로 오늘날의 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된다. 이 공룡은 에를리코사우루스(Erlikosaurus) 속에 속하며, 이 속은 대표적인 조류형 공룡으로 분류된다. 에를리코감마는 약 70~75 백만 년 전에 존재했으며, 주로 초식성으로 알려져 있다.

에를리코감마는 비교적 작은 체구를 가지며, 길이는 약 2~3미터에 이르렀다고 추정된다. 이 공룡은 긴 목과 경량화된 체형을 갖추고 있어, 높은 곳의 식물을 쉽게 먹을 수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일반적으로 잘 발달된 손가락과 더불어 물체를 잡는 능력이 뛰어난 손을 가지고 있었다.

에를리코감마는 그러나 특징적으로 다른 조류형 공룡들과 마찬가지로 날개를 가졌지만, 이 날개는 비행에 적합한 형태가 아니었다. 대신, 이들은 절약된 체형을 통해 먹이를 찾고 조류와 유사한 행동 양식을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에를리코감마는 다른 공룡들과 마찬가지로 사회적인 동물일 것으로 추정되며, 때때로 떼를 지어 이동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공룡의 화석은 주로 몽골 지역에서 발견되었으며, 이로 인해 고생물학자들은 에를리코감마의 생태학적 환경과 행동양식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얻었다. 특히, 에를리코감마는 공룡의 진화와 조류의 기원에 대한 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에를리코감마는 공룡의 생태계와 진화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고생물학적 발견 중 하나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