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 라이트 노벨(ero light novel)은 일본의 서브컬처를 대표하는 일종의 소설 장르로, 주로 청소년 및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 장르는 일반적으로 일러스트와 함께 제공되며, 비교적 짧은 분량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에로'라는 용어는 성적 요소를 포함하는 내용을 지칭하며, 이러한 특성 때문에 구체적인 성적 장면이나 주제를 다루는 경우가 많다.
에로 라이트 노벨은 일본에서 1990년대 중반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며, 그 중에서도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이 결합된 작품들이 다수 존재한다. 이러한 작품들은 종종 판타지, SF, 로맨스 등의 요소를 포함하며, 캐릭터 중심의 스토리 전개가 특징이다. 주인공이 다양한 여성 캐릭터와의 관계를 형성하며 발생하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장르는 직관적인 플롯 전개와 함께 일러스트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독자들은 이야기를 읽는 동시에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요소가 결합되어 있다. 에로 라이트 노벨은 일본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서브컬처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부 작품은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로도 제작되곤 한다.
에로 라이트 노벨은 주제와 내용에 따라 성인 독자만이 접근 가능한 '성인용'으로 분류되기도 하며, 이는 내용의 노골적인 성적 표현 때문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향의 작품들도 존재한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다양하고 복잡한 서브 장르가 발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