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알몬드는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정치학자로, 주로 정치적 행동과 대중의 태도에 대한 연구로 알려져 있다. 그는 특히 20세기 중반의 사회적 변화와 그에 따른 개인과 집단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이러한 연구는 정치 심리학의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그의 연구는 정치적 태도가 개인의 경험, 사회적 배경, 그리고 문화적 요소에 의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탐구하였다.
알몬드는 가장 잘 알려진 작품 중 하나인 "정치문화(Political Culture)"에서 다양한 정치문화 유형을 분석하였다. 이 책에서 그는 시민의 정치적 태도와 행동이 어떻게 형성되고, 어떤 요소들이 이러한 태도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루었다. 알몬드는 정치적 문화가 특정 정치체계의 안정성과 변화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였으며, 현대 정치학의 이론적 기초를 마련하는 데 기여하였다.
또한, 알몬드는 공공 여론 조사 및 정치적 행동에 관한 연구를 통해, 사회적 변화가 정치적 의사 결정 및 정책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는 정치적 사회화와 대중의 태도가 정치적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였다. 이러한 연구는 정치학자들뿐만 아니라 사회학자, 심리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에드워드 알몬드는 연구는 규모와 범위 면에서 매우 포괄적이다. 그의 연구 결과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정치적 상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로 사용된다. 그의 이론과 개념은 아직도 현대 정치학과 사회 과학 분야에서 널리 적용되고 있으며, 그가 남긴 유산은 정치적 행동을 이해하는 데 지속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