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미첼(Ed Mitchell)은 미국의 우주 비행사이자 전 NASA 엔지니어로, 아폴로 14호의 사령선 조종사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1971년 2월 5일부터 6일 사이에 아폴로 14호는 달에 착륙하여 미첼은 알프레드 워커와 함께 달 표면에서 보낸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미션은 인류가 달에서 보낸 세 번째 임무로, 미첼은 달에서 약 33시간을 보냈으며, 과학 실험과 샘플 수집을 수행하였다.
미첼은 1930년 9월 17일 플로리다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1948년 플로리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항공 엔지니어링 학위로 석사 과정을 이수한 후, 1950년대에 공군에서 복무하였다. 이후 NASA에 합류하여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한 미첼은 아폴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주 임무에 배정되었다. 그의 과학적 지식과 경험은 우주 임무 동안 큰 역할을 했다.
아폴로 14호 임무 중 미첼은 달에서 한 두 번째 우주인으로, 달의 표면을 탐사하고 다양한 과학 장비를 설치하였다. 그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달의 지질 샘플을 수집하는 것이었으며, 미첼은 이를 통해 지구에 대한 귀중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었다. 또한, 그는 아폴로 미션의 중요한 요소인 우주 비행사로서의 훈련과 적응 과정을 극복하는 데 기여하였다.
미첼은 우주 비행 후에도 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였다. 그는 미래의 항공 우주 탐사를 위한 여러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인간의 우주 탐사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UFO 및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연구와 관련해 적극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으며, 이는 그가 우주 탐사와 과학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에드 미첼은 우주 탐사의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남아 있으며, 그의 업적은 후대 우주 비행사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