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노스(Enos)는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 중 하나로, 아담과 하와의 아들인 셋의 후손이다. 그는 성경의 창세기에서 언급되며, 그의 이름은 "인간"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에노스는 셋과 그의 아들인 노아의 조상으로 여겨지며, 인류의 족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창세기 4장과 5장에 기록된 에노스의 가계는 인류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노스 시대에는 사람들의 욕망이 커지면서 하나님의 뜻을 잊고 방황하는 시기가 있었지만, 에노스는 하나님을 부르는 이름의 시작을 알린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그의 시대는 신앙의 회복과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의미를 지닌다.
에노스는 905세까지 살았으며, 그는 셋의 후손 중에서 넷째로 태어난 인물이다. 성경에서 특별히 언급되는 그의 자녀는 카이난인데, 카이난 또한 에노스의 아들로 후속 세대에 중요한 인물이 된다. 에노스는 그의 삶을 통해 인간의 타락과 구원의 과정을 보여주며, 믿음의 조상으로서 후세에 귀감이 되는 인물로 평가된다.
에노스라는 이름은 성경 외에도 여러 문화와 문헌에서 언급되며, 그의 존재는 종교적, 문화적 맥락 속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그는 신앙의 아이콘으로서, 인류의 시작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라는 주제를 상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에노스는 이러한 의미로 인해 구약 성경의 역사와 교훈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