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시대'는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 유행한 인터넷 문화의 한 부분으로, '얼짱'이라는 용어는 '얼굴(얼)'과 '짱(최고)'의 합성어이다. 이 시기의 특성상 젊은 세대 사이에서 자신이 가장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의 사진을 온라인에서 공유하고 평가하는 현상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얼짱시대'는 주로 개인 블로그, 카페, 그리고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나타났으며, 사용자들은 자신의 사진을 올려 다른 사용자들에게 호감을 얻고, 댓글과 좋아요를 통해 상호 작용하였다. 이 현상은 외모에 대한 높은 기준을 강조하며,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는 외모 중심의 경쟁을 촉진하기도 했다.
'얼짱시대'는 또한 다양한 연예인과 모델의 인기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일부 얼짱들은 이후 연예계로 진출하여 방송인이나 모델로 활동하게 되었고, 이는 얼짱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외모에 대한 지나친 집착과 부작용 또한 비판을 받았다.
결국 '얼짱시대'는 한국의 인터넷 문화와 청소년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외모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지나친 미의 기준은 이후 '얼짱'에서 벗어나 다양한 개인의 매력을 인정받는 '갸름한 얼굴, 통통한 몸' 등으로 변화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