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수외(言手外)는 언어와 소통의 이론 및 방법을 탐구하는 분야로, 언어 그 자체가 아닌 그 외적인 요소들, 즉 신체 언어, 표정, 억양, 맥락 등 비언어적 소통 방식에 중점을 둔다. 이 용어는 주로 심리학, 사회학, 커뮤니케이션 이론 등과 관련하여 언어적 전달이 아닌 다른 소통 수단들, 특히 인간의 비언어적 행동에 대한 연구에서 사용된다.
언수외는 일반적으로 대화 중 사람들이 사용하는 비언어적 신호들이 어떻게 그들의 의도, 감정, 태도 등을 전달하는지를 분석한다. 이러한 비언어적 요인은 대화의 맥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도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같은 제스처라도 문화에 따라 긍정적인 의미로 해석될 수도,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다.
언수외의 연구는 인간 상호작용의 복잡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언어적 소통과 함께 비언어적 소통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접근 방식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사람들 간의 관계, 사회적 맥락, 감정적 반응 등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