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갔어, 버나뎃'은 미국의 작가 마리에 렌드의 소설로, 2012년에 출간되었다. 원제는 'Where'd You Go, Bernadette'이다. 이 작품은 주로 가족과 개인의 정체성, 우울증, 사회적 압박을 주제로 다룬다.
이야기는 주인공인 버나뎃 폭스에 관한 것으로, 그녀는 성공적인 건축가였지만 현재는 삶의 여러 어려움에 부딪혀 우울증을 앓고 있다. 그녀는 남편과 딸과 함께 시애틀에 거주하며 이 과정에서 가족과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탐구한다. 버나뎃은 결국 실종되게 되고, 그녀의 실종을 둘러싼 이야기가 딸인 비앙카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소설은 이메일, 텍스트, 문서 등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독특한 서사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현대 사회에서의 소통 방식을 반영한다. 이 작품은 코미디와 드라마의 요소가 잘 결합되어 있으며, 가족 간의 유대와 개인의 내적 갈등을 깊이 있게 묘사하고 있다.
'어디 갔어, 버나뎃'은 비평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2013년에는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