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패(陽佩)는 전통적인 한국의 악세서리 중 하나로, 주로 여성들이 착용하던 장신구다. 양패는 일반적으로 금속이나 비금속으로 제작되며, 가장 흔하게는 금이나 은으로 만들어진다. 이 악세서리는 어깨에 걸치거나 허리와 같은 부위에 장식으로 부착되는 경우가 많다.
양패는 주로 비취, 자수정 등 다양한 보석으로 장식되며, 복식의 미를 더하고, 착용자의 사회적 지위나 부를 나타내는 역할을 한다. 특히 양패는 귀족 여성이나 왕족이 착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로 인해 상당한 문화적 상징성을 지닌다.
역사적으로 양패는 조선시대에 특히 유행했으며, 당시의 패션과 미적 기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양패의 디자인은 시간이 흐르면서 지역적 특징이나 시대적 취향에 따라 변화하였고, 현대에는 이러한 전통적인 장신구가 복원되거나 재해석되어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강조되고 있다.
양패는 단순한 장신구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복식사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양패는 한국 전통 의상의 일부분으로 간주되며, 그 자체로도 예술적 가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