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투좌타

양투좌타(兩投左打)는 야구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한 선수(주로 타자)가 오른손잡이 투수와 왼손잡이 투수 모두에게 타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상태를 의미한다. 즉, 양투 좌타자는 오른쪽 손으로 던지는 투수와 왼쪽 손으로 던지는 투수에 대해 모두 우세한 타격을 할 수 있는 숙련된 타자를 지칭한다.

양투좌타자는 각 투수의 구질과 투구 스타일에 따라 타격 기술을 조절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오른손 타자는 왼손 투수와 대결할 때 루틴이 잘 맞고, 왼손 타자는 오른손 투수와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양투좌타자는 두 유형의 투수 모두에게 효과적인 타격을 할 수 있어 팀에 다재다능함을 제공한다.

이런 능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부터 양손 모두를 사용한 연습이 필요하며, 이는 타격뿐만 아니라 필드 플레이에서도 유리한 점을 제공한다. 또한, 양투좌타자는 보통 타석에서 상대의 던지는 손에 맞춰서 타격을 하여 추가적인 이점을 가지게 된다. 이로 인해 프로 야구에서도 양투좌타자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경기 전략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