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채모

양채모(羊菜茅)는 식물학적으로 베개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로, 주로 아시아의 온대 및 열대 지역에서 자생한다. 이 식물은 30~100cm 정도 자라며, 뿌리는 깊게 뻗고 줄기는 직립하며 곧게 자란다. 잎은 대생하며, 피침형 또는 넓은 피침형으로 엽맥이 뚜렷하다.

양채모는 여름철에 노란색 또는 오렌지색 꽃을 자생적으로 소규모 군락을 이루며 핀다. 꽃은 보통 여러 개의 소화가 모인 형태로, 꿀을 많이 생산하여 꿀벌이나 다른 곤충들이 자주 방문한다.

이 식물은 약용 효과가 있어 전통 의학에서 사용되기도 한다. 특히 소화기 계통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으며, 염증 완화 및 해열 작용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양채모는 종종 풀밭이나 경사진 곳에서 자생하는데, 이러한 생태적 특성으로 인해 토양의 질 개선에도 기여한다. 또한, 관상용 식물로도 인기가 있어 정원이나 공원에서 장식용으로 심기도 한다. 자생 식물이지만 기후 변화에 따라 분포 범위가 변할 수 있어, 환경 보호의 관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