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삼

양이삼(煬帝, 569년 ~ 618년)은 중국 수나라의 제2대 황제로, 성명은 여지(睿忌)이다. 그는 604년에 즉위하여 618년까지 통치하였다. 양이삼은 그의 아버지인 수 문제(隋文帝)에 의해 제위에 올랐으며, 그의 재위 기간 동안 수나라를 확장하고 강력한 중앙집권 체제를 구축하려고 노력하였다.

양이삼의 통치 기간에는 대대적인 군사 작전이 있었다. 그는 고구려를 공격하기 위해 여러 차례 군대를 보냈으나, 이러한 전쟁은 많은 인명 피해와 재정적 부담을 초래했다. 또한, 대운하 건설을 추진하여 남북의 물류를 원활하게 하려고 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많은 노동자가 동원되었고, 그로 인해 사회적 불만이 커졌다.

그의 통치 후반에는 정치적 부패와 강압적인 지배 방식으로 인해 민심이 이탈하게 되었고, 여러 반란이 일어났다. 617년에는 농민 반란과 귀족들의 반란이 일어나면서 권력이 약화되었고, 결국 618년에 그는 죽임을 당하며 수나라 시대가 종료되었다.

양이삼의 통치는 그가 외적으로는 군사 확장을 추구했지만, 내적으로는 불만과 반란으로 인해 불행한 결말을 맞이하게 하였다. 그의 통치 방식은 역사적으로 비판받으며, 수나라의 흥망성쇠에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