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왕(陽原王, 590년 ~ 640년)은 백제 제30대 왕으로, 본명은 대의(大義)이다. 양원왕은 본래 계로왕의 아들이며, 그의 통치 기간은 600년부터 640년까지였다. 백제는 양원왕의 통치 기간 동안 외교적으로 고구려와 신라와의 관계에서 중요한 변화를 겪었다.
양원왕은 특히 대외적으로 고구려와의 갈등을 지속하면서도 신라와의 동맹을 강화하는 데 힘썼다. 그는 고구려의 왕과의 여러 차례 전투를 통해 백제의 세력을 확장하려고 했으나, 고구려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외부의 압박 속에서도 양원왕은 국내의 정치와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에는 불교가 더욱 발전하였고, 다양한 불교 사찰이 세워졌다. 양원왕은 불교를 국가의 이념으로 삼고, 이를 통해 국가의 번영을 기원하였다. 또한, 그는 문물의 발전과 함께 조세 제도 및 군제 개혁 등 국내 정치의 안정에도 기여하였다.
양원왕의 후계자는 무왕이며, 그의 통치는 백제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이루었다. 양원왕은 640년에 사망하였고, 그의 통치 후 백제는 더욱 강력한 국가로 성장하게 된다. 양원왕은 후에 그 업적을 인정받아 '양원왕'이라는 칭호로 불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