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은 북한의 행정 구역 중 하나로, 북한의 중부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양강도와 양강군 두 개의 주요 행정 단위를 포함하고 있으며, 대륙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다. 양강은 산악지역이 많아 하체가 상대적으로 발달하지 않은 지역이다. 이 때문에 농업 생산성이 낮고, 대부분의 주민은 농업 외에도 광업과 임업에 종사하며 생계를 이어간다.
양강의 주요 도시인 해주와 강계는 북한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해주는 양강도의 도청 소재지로, 각종 행정기관과 교육기관, 상업시설이 모여 있다. 강계는 교통의 요지로, 여러 교통로가 연결되어 있어 상업 활동이 활발하다. 이러한 도시들은 북한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기회를 제공한다.
양강에서는 자원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석탄과 금속 광물 자원이 풍부하여 이를 활용한 산업도 발달해 있다. 양강도는 북한의 주요 자원 공급지 중 하나로, 이러한 자원들은 북한 경제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자원의 개발과 이용이 환경 문제를 초래하기도 해,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양강의 문화는 북한의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인 요소가 혼합되어 있다. 지역 주민들은 고유의 전통 문화를 유지하며, 마을 축제나 전통 행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국가의 영향으로 문화 활동이 제한되기도 하고, 외부와의 교류가 어렵기 때문에 문화적 다양성은 다소 경직된 면이 있다. 양강은 북한 내에서도 특색 있는 지역으로, 자연환경과 자원,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적인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