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각대(羊角臺)는 주로 한국의 전통 음식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조리 도구로, 양각이라는 이름은 양의 뿔 모양에서 비롯되었다. 이 도구는 다른 조리기구와 달리 옛날부터 주로 김치와 같은 발효 음식을 만드는 데 자주 활용되었다. 양각대의 구조는 보통 나무로 만들어지며, 발효 과정에서 기온과 습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양각대의 주된 용도는 발효식품인 김치를 담그거나 저장하는 과정에서 그릇 위에 덮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공기 접촉을 최소화하고,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함으로써 발효 과정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양각대의 가장 큰 특징은 불균일한 공간을 만들어 주어 발효가 고르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점이다.
양각대는 시대가 지나면서도 여전히 많은 가정에서 전통 음식 조리와 저장을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현대의 주방에서도 그 기능이 재조명되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가진 양각대가 제작되어 전통적인 용도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