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지디교는 중동 지역에 뿌리를 둔 종교로, 주로 이라크의 신자들에 의해 믿어지고 있다. 이 종교의 신자들은 야지디라고 불리며, 그들의 신앙은 주로 이라크의 심천 지역인 싱자르에서 발달했다. 야지디교는 여러 종교적 요소가 혼합된 형태로, 주로 조로아스터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영향을 받았다. 이들은 종종 다신교로 분류되지만, 그들만의 독특한 신앙 체계를 가지고 있다.
야지디교의 중심적인 신인 '타우즈 앙가(Malak Tawus 또는 '천사 독수리')'는 이 종교의 핵심적인 존재로 여겨진다. 야지디교는 타우즈 앙가가 신의 사자로서 인간을 돕고, 악의 세력으로부터 지켜준다고 믿는다. 이들은 타우즈 앙가를 숭배하면서 그의 가르침을 따르며, 신성한 공간에서의 의식과 축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야지디교의 경전인 '자와(Tawsi Melek)' 역시 그들의 신앙을 지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야지디교의 신자들은 고유한 관습과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은 공동체의 규범을 중시한다. 이들은 결혼과 장례와 같은 중요한 의식들에서 그들만의 전통을 지키며, 그 과정에서 서로의 결속을 강화한다. 또한, 야지디교는 성전환과 같은 특정한 종교적 규범을 가지고 있어, 이러한 규범을 어기는 경우에는 공동체에서 격리되거나 배제될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야지디교 신자들은 IS(이라크와 시리아 이슬람 국가)와 같은 극단주의 세력의 공격을 받으면서 큰 고통을 겪게 되었다. 이들은 신체적 폭력뿐만 아니라 문화적 박해를 당하며, 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은 야지디 신자들 뿐만 아니라 인권 단체와 국제 사회의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야지디교는 그들의 종교적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들은 아픈 역사를 이겨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