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네

야마네(ヤマネ)는 일본의 작은 포유류로, 주로 일본의 산간지역에서 서식한다. 학명은 *Glirulus japonicus*이며, 설치류의 일종인 비단털이와(Gliridae)에 속한다. 이 동물은 중간 크기의 몸체와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회색빛이나 갈색빛을 띤다. 귀는 둥글고 큰 편이며, 눈은 크고 어두운 색을 띤다.

야마네는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나무 구멍이나 보금자리에서 주로 둥지를 틀고 여러 개의 둥지를 만들기도 한다. 이들은 주로 야행성이며, 식물의 씨앗, 과일, 나뭇가지 등을 먹는다. 특히 겨울철에는 나무껍질의 겨울 나무열매를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번식기는 봄부터 초여름까지이며, 한 번에 1~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태어난 후 약 4주간 어미와 함께 생활하며, 점차적으로 독립한다. 야마네는 주로 숲과 산지에서 발견되며, 국내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멸종 위기로 분류되어 보호받고 있다. 이들은 서식지가 파괴되는 데에 취약하여, 환경 변화에 민감한 특성을 지닌다.

야마네는 일본의 자연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로 인해 보전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