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서(야고보서)는 신약 성경에 속하는 서신서로, 기독교 전통에서 야고보가 저자라고 전해진다. 야고보는 예수의 동생으로, 초기 기독교 공동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야곱서는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신앙과 행위, 그리고 기독교인의 삶에 대한 교훈을 담고 있다.
이 서신의 주요 주제 중 하나는 믿음과 행위의 관계로, 믿음이 참된 신앙의 표현으로서 반드시 선한 행위와 결합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가난한 사람과 부유한 사람을 동일하게 대해야 하며,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을 경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야곱서는 기독교 공동체 내의 갈등과 시련,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혜와 인내를 강조한다. 기도, 격려, 회개와 같은 주제들도 다루며, 특히 기도의 힘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서신은 특히 그 문체와 내용에서 지혜서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일상적인 삶에 적용 가능한 실천적인 조언들로 가득 차 있다. 야곱서는 초기 기독교 문헌 중 하나로, 수세기의 신앙 생활에 영향을 미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