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커키(Albuquerque)는 미국 뉴멕시코주 중앙부에 위치한 도시로, 해당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주요 경제 및 문화 중심지이다. 1706년에 스페인 식민지로 설립되어, 이후 미국의 영토가 됨에 따라 인구와 경제가 급격히 성장하였다.
앨버커키는 주요한 교통 허브로, 앨버커키 국제공항이 있으며, 이곳을 통해 국내외로 많은 항공편이 운항된다. 또한, 기차와 도로망이 잘 발달되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이 도시는 산과 사막으로 둘러싸여 있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특징이다. 특히, 사리토스 산(Sandia Mountains)과 그 주변 지역은 하이킹, 등산, 자전거 타기 등의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 앨버커키의 기후는 반사막성으로, 여름은 덥고 겨울은 온화하며, 연간 강수량은 적은 편이다.
앨버커키는 문화적으로도 풍부한 도시로, 뉴멕시코의 히스패닉 전통과 원주민 문화가 혼합되어 있다. 이로 인해 독특한 음식, 예술, 축제들이 이루어지며, 특히 매년 열리는 국제적 열기구 축제인 '앨버커키 국제 열기구 축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열기구 행사로 알려져 있다.
교육 측면에서는 뉴멕시코 대학교(University of New Mexico)가 위치해 있으며, 이 대학은 연구와 교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앨버커키는 또한 다양한 과학 및 기술 산업이 발달해 있어, 로봇공학, 항공우주 및 에너지 분야의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인구는 약 56만 명 이상으로,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다. 이 도시는 주거, 교육, 문화적 활동을 위한 기회가 풍부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