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레나도(Anthony Rendon)는 미국의 프로 야구 선수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 주로 3루수로 활동하였다. 1990년 6월 6일, 텍사스주 롱뷰에서 태어났으며, 대학 시절에는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야구를 했다. 2011년 MLB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 의해 1라운드, 6번째 픽으로 선택되었다.
레나도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하였고, 2013 시즌에 메이저 리그 데뷔를 하였다. 그는 빠르게 팀의 주전 3루수로 자리 잡았고, 뛰어난 타격과 수비 능력으로 팀에 큰 기여를 하였다. 2019년에는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에서 팀을 이끌어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하였다.
2020년 12월, 레나도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젤스와 7년 2억 4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팀에 합류하였다. 에인젤스에서도 그의 타격력과 수비 능력은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였다. 레나도는 MLB 커리어 동안 여러 차례 올스타에 선정되었으며, 2019년에는 은글러브 수상자로도 선정되었다.
레나도의 플레이 스타일은 뛰어난 컨택 능력과 강력한 파워, 그리고 안정적인 수비로 특징 지어진다. 그는 또한 선수로서의 경력 외에도 야구계에서 긍정적인 이미지와 인성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