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스(Andes)는 남아메리카의 주요 산맥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산맥 중 하나이다. 앤디스 산맥은 북쪽의 베네수엘라에서 시작하여,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를 거쳐 남쪽의 티에라 델 푸에고까지 이어진다. 이 산맥은 약 7,000킬로미터에 걸쳐 펼쳐져 있으며, 다양한 기후대와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앤디스는 다양한 지형과 지질학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곳에서는 활화산, 고원, 계곡 등 다양한 자연 경관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앤디스 산맥의 일부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화산인 오호스 델 살라도(6,893미터)와 같은 주요 산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고산지는 아메리카 대륙의 중요한 생태계와 기후 패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앤디스 지역은 고대 문명들의 발상지로서도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잉카 제국과 같은 고대 문명이 번영했으며, 그 유산은 여전히 지역 문화에 깊이 뿌리박혀 있다. 잉카의 유적지인 마추픽추는 특히 많이 알려져 있으며,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목적지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오늘날 앤디스 지역의 사회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앤디스는 생물 다양성이 매우 풍부한 지역이다. 이곳에는 고유종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앤디스 산맥의 특유의 환경은 여러 종의 특별한 적응을 가져오게 하였고, 이는 생태학적 연구와 보전의 중요한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자연적 자원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전통 문화에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