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드 시포스(ACID Syphon)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의 특성을 설명하는 용어로, 원자성(Atomicity), 일관성(Consistency), 고립성(Isolation), 지속성(Durability)의 네 가지 속성을 합친 개념이다. 이 네 가지 속성은 데이터베이스 트랜잭션이 어떻게 처리되고 관리되어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애시드 시포스는 주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하는 데 기여한다.
첫 번째 속성인 원자성은 트랜잭션이 전부 실행되거나 전혀 실행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트랜잭션 내의 모든 작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에만 데이터베이스의 상태가 변경된다. 만약 작업 중 하나라도 실패하면, 데이터베이스는 이전 상태로 롤백되어야 한다. 이러한 원자성은 데이터 손실이나 불완전한 데이터 상태를 방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두 번째 속성인 일관성은 트랜잭션 실행 전과 후에 데이터베이스가 일관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원칙을 말한다. 트랜잭션은 데이터베이스의 규칙이나 제약 조건을 위반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트랜잭션이 완료된 후에도 데이터의 무결성이 유지되어야 하며, 이는 애시드 시포스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세 번째 속성인 고립성은 동시에 실행되는 트랜잭션이 서로의 작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 사용자가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때, 각 트랜잭션이 독립적으로 수행되어야 하며, 이는 데이터 충돌이나 동시성 문제를 방지한다. 고립성은 데이터베이스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지속성은 트랜잭션이 완료되면 그 결과가 영구적으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속성은 시스템 오류나 전원 장애가 발생해도 데이터를 잃지 않도록 보장한다. 따라서 데이터베이스는 트랜잭션이 완료된 후에도 모든 변경 사항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하며, 이는 사용자에게 데이터의 신뢰성을 제공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애시드 시포스는 이러한 네 가지 속성이 조화를 이루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의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필수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