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페르 법칙

앙페르 법칙(Amperes' Law)은 전자기학의 기본 법칙 중 하나로, 전류와 그 주위의 자기장 간의 관계를 설명한다. 이 법칙은 19세기 프랑스의 물리학자 앙리 앙페르(Henri Ampère)의 이름을 따왔다.

앙페르 법칙의 수식은 다음과 같다:

∮B · dl = μ₀I_enc

여기서 ∮는 폐곡선에 대한 선적분을 나타내고, B는 자기장 벡터, dl은 폐곡선의 미소한 길이 요소, μ₀는 자유공간의 투자율(전기적 성질을 나타내는 상수), I_enc는 폐곡선 내부를 통과하는 전류의 총합이다.

이 법칙은 전류가 흐르는 도선 주위에 생성되는 자기장을 설명하는 데 사용된다. 즉, 일정한 전류가 흐르는 도선 주위에서 자기장의 방향과 세기를 구할 수 있다. 자기장은 전류의 방향에 대해 오른손 법칙을 사용하여 결정할 수 있으며, 전류가 흐르는 방향에 대해 수직 방향으로 나선 모양으로 분포한다.

앙페르 법칙은 전자기학의 기초 원리인 맥스웰 방정식의 구성 요소 중 하나로, 전자기 현상에 대한 이해와 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법칙은 전자기 유도, 전자기파의 발생 및 전기 기계 장치의 설계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