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아네트는 1755년 11월 2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태어난 인물로, 프랑스의 마지막 여왕이자 루이 16세의 아내다. 본명은 마리아 안토니아 요제파 요한나(Maria Antonia Josepha Johanna)로, 그녀는 합스부르크 가문의 일원으로 태어났으며, 정치적 동맹을 위해 프랑스로嫁가는 전략적인 결혼을 통해 권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었다.
앙투아네트는 1770년 5월 16일 루이 16세와 결혼하면서 프랑스 왕세자가 되었다. 결혼 초기에는 그녀가 왕실에 적응하기 힘들어했지만, 이후 그녀는 프랑스 사회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립하며 사치스럽고 화려한 생활을 즐기게 된다. 그녀의 화려한 패션과 사치스러운 소비는 당시 사람들에게 큰 논란이 되었고, 그녀는 종종 '마리 앙투아네트'라는 이름과 함께 경제적 위기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1793년 프랑스 혁명이 발발하면서 앙투아네트의 삶은 급격히 변화했다. 그녀는 왕정이 붕괴되면서 감옥에 수감되었고, 이후 왕정을 복원하려는 시도로 결국 1793년 10월 16일 단두대에서 처형당하였다. 그녀의 처형은 당시 혁명 세력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고, 앙투아네트는 역사적으로 비극적인 인물로 남았다.
앙투아네트는 그녀의 발언인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된다"라는 말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 발언은 그녀의 실제 발언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으며, 그녀의 이미지와 더불어 프랑스 국민들 사이에서 그녀에 대한 반감이 증대된 이유 중 하나로 작용했다. 앙투아네트는 역사적으로 불행한 결말을 맞이했지만, 그녀의 복잡한 개인사와 프랑스 역사에서의 역할은 여전히 많은 연구와 논의의 주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