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Pressure)은 물리학에서 힘이 단위 면적에 작용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압력은 힘(F)을 면적(A)로 나눈 값으로 계산되며, 식으로 표현하면 P = F/A로 나타낸다. 여기서 P는 압력, F는 힘, A는 면적을 의미한다. 압력의 SI 단위는 파스칼(Pa)이며, 1Pa는 1N/m²로 정의된다. 이 외에도 기압(atmospheric pressure)이나 바(bar) 등 다양한 단위로도 표현될 수 있다.
압력은 기체, 액체, 고체를 포함한 모든 물질에서 발생하며, 이들 물질의 상태에 따라 압력의 특징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기체는 압축성이 크기 때문에 온도, 부피와 같은 변수에 따라 압력이 변할 수 있다. 반면에, 고체는 압축성이 작아 일반적으로 압력 변화에 대해 더 안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압력의 개념은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기계 공학에서는 기계 부품의 설계에서 압력을 고려해야 하며, 화학 공정에서는 반응의 진행을 위해 압력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인간의 생리학에서도 혈압은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
압력은 또한 유체 역학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베르누이의 정리와 같은 원리로 설명되는 유체의 흐름, 압력 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현상을 설명하는 데 사용된다. 이처럼 압력은 물리학적, 공학적, 생리학적 현상에 깊이 연결된 중요한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