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브로시우스(또는 암브로시우스 밀라노스, 기원후 340-397)는 초기 기독교 교부 중 한 명으로, 주로 밀라노 주교로서의 역할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로마 제국의 기독교화 과정에서 중요한 인물이며, 그의 신학적 및 교회적 기여는 후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암브로시우스는 교회의 권위와 도덕적 기준을 세우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그는 교회와 국가 간의 관계에 대해 많은 논의를 이끌어냈다.
암브로시우스는 로마에서 태어나 귀족 가정에서 성장하였으며, 법률가로 경력을 쌓았다. 그러나 그의 삶은 주교로 선출된 이후 크게 변모하게 된다. 주교 선출 당시 그는 세례를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광범위한 지식과 뛰어난 설교 능력으로 교회의 지도자로 인정받았다. 그의 지도 아래, 밀라노는 기독교의 중심지로 발전하였으며, 그는 기독교 공동체의 통합과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의 신학적 기여는 특히 성령과 그리스도론에 대한 가르침에서 두드러진다. 암브로시우스는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의 조화를 설명하며, 교리적 분쟁 속에서 교회가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기여하였다. 그의 저술들은 당시 기독교의 교리 확립에 중요한 자료로 여겨지며, 후대의 신학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그는 성경 해석에서도 독창적인 시각을 제시하여 많은 신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암브로시우스의 교회 내 정치적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황제와의 갈등 속에서도 교회의 권리를 옹호하며, 기독교의 도덕적 가르침을 지키기 위해 힘썼다. 특히, 그의 저명한 저서와 설교는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강한 도덕적 기준을 형성하였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기독교가 당시 로마 제국 내에서 더욱 확고한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암브로시우스는 그의 생애 동안 기독교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