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스타(AlphaStar)는 구글 DeepMind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시스템으로, 스타크래프트 II라는 실시간 전략 게임에서 인간 플레이어와 대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AI이다. 이 시스템은 2019년 1월에 처음 공개되었으며, 인공지능 연구의 중요한 이정표 중 하나로 여겨진다. 알파스타는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기법을 사용하여 게임을 학습하였으며, 이는 대량의 게임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전략을 개발하고 개선하는 방식이다.
알파스타의 학습 과정은 두 가지 주요 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 단계는 '자기 대국(self-play)'으로, 알파스타는 초기 상태에서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면서 게임을 스스로 진행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발전시킨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인간 플레이어와의 대결을 통해 실질적인 게임 기술을 시험하고 개선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알파스타는 여러 유명 플레이어와 경기를 통해 인간의 전략과 전술을 분석하고, 자신의 게임 플레이를 더욱 정교화하였다.
알파스타는 다양한 난이도의 플레이어와 대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최종적으로 알파스타는 세계적인 프로 게이머인 'Dario "TLO" Wünsch'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경기는 알파스타의 전략적 사고와 상황 판단 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기록되었다. 또한, 알파스타는 스타크래프트 II의 복잡한 게임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는 능력을 갖춘 AI로, 이는 다른 AI 연구 분야에서도 많은 영감을 주었다.
알파스타의 개발은 단순히 게임 분야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시사한다. 게임 이외의 분야에서도 비슷한 기법을 적용하여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예를 들어, 의료, 물류, 자율주행차 등 여러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인공지능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사례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