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다에이

알리 다에이(علی دایی, 1969년 3월 21일 ~ )는 이란의 전직 축구 선수이자 축구 감독으로, 공격수 포지션에서 활약하였다. 그는 역사상 가장 많은 국제 A매치 골을 기록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FIFA 월드컵과 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이란 국가대표 팀의 주축으로 활동하였다.

다에이는 이란의 아르다빌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그는 대학에서 기계 공학을 전공하면서도 축구를 병행하였고, 1994년 프로 축구 선수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그의 첫 클럽 팀은 이란의 페르세폴리스였다. 이후 유럽으로 진출하여 독일 분데스리가의 한자 로스토크아우크스부르크, 그리고 일본 J리그의 베갈타 센다이에서 활약하였다.

국제 경기에서는 이란 국가대표로서 1993년부터 2006년까지 149경기에 출전하여 109골을 기록하였다. 이란 축구 역사상 최다 골을 기록한 선수로서 그의 업적은 이란 축구팬들 사이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다에이는 1998 FIFA 월드컵에 출전하며 이란의 월드컵 무대 경험을 쌓았고, 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이란을 대표하였다.

선수 은퇴 후 다에이는 축구 감독으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하였다. 이란의 여러 클럽 팀을 지도하며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였고, 2019년에는 이란 대표팀 감독직을 맡았다. 그는 선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조직하고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알리 다에이는 축구계에서의 뛰어난 업적 외에도 사회적 활동에도 참여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복지 사업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란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인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