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오스 4세(Alexios IV Angelos, 1182년 ~ 1204년)는 비잔틴 제국의 황제로, 1203년부터 1204년까지 통치하였다. 그는 알렉시오스 3세 안겔로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알렉시오스 4세는 1203년 제4차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플에 도착했을 때, 자신의 아버지인 알렉시오스 3세를 물리치고 제위에 올랐다. 그러나 그의 통치는 외부의 압박과 내부의 반대 세력에 의해 불안정했다.
알렉시오스 4세는 십자군을 지지하고 복원을 도모하려는 정책을 취했으나, 이러한 외국 세력에 의존하는 정책은 그에 대한 반발을 불러왔다. 1204년 그는 자신의 정적들에 의해 결국 제거되었고, 후에 십자군의 공격으로 콘스탄티노플이 정복되면서 제국은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의 통치와 관련된 사건들은 비잔틴 제국의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